불빛 하나 없는 방
문득 내 맘도 어두워졌구나
많은 밤을 지새우며
우린 너무도 멀어졌구나
지난 추억을 되돌아보는 게
의미 없는 일이란 걸 알지만
무너져내린 내 모습을 보니
그댄 내게 너무도 소중했었나 봐요
모두 잊은 것처럼
아무 일 없던 것처럼
그렇게 난 살아갈 순 없나요
내가 아닌 것처럼
내 맘이 아닌 것처럼
잠들 수 없네요
그 기억에 아직 머물러있죠
우리 다투던 그 밤 지나고 보니
참 우스웠구나
서로 등 돌린 채로
우린 멀리도 떠나왔구나
지난 추억을 되돌아보는 게
의미 없는 일이란 걸 알지만
무너져내린 내 모습을 보니
그댄 내게 너무도 소중했었나 봐요
모두 잊은 것처럼
아무 일 없던 것처럼
그렇게 난 살아갈 순 없나요
내가 아닌 것처럼
내 맘이 아닌 것처럼
잠들 수 없네요
그 기억에 아직 머물러있죠
그 기억에 내 맘은 아직 그대로
그 기억에 아직 머물러있죠